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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풍향계] '재산 분할 665억' 최태원…'첫 여성 사장' 이영희

2022-12-09 0 Dailymotion

[CEO풍향계] '재산 분할 665억' 최태원…'첫 여성 사장' 이영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주간 기업 CEO들 동향을 살펴보는 'CEO 풍향계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이야기를 김종력, 이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태원 SK그룹 회장.<br /><br />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 중인데,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두 사람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면서,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, 재산 분할액 665억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.<br /><br />재산 분할액은 역대 최대 수준이지만, 사실상 최 회장 측이 웃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노 관장이 위자료 3억 원과 최 회장의 SK 지주 주식 절반인 648만 주, 약 1조3,000억 원을 요구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재산 형성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달라는 노 관장 측 주장은 기각되고 SK 주식은 분할 대상이 아니라 원래 최 회장의 것인' 특유재산'이란 최 회장 측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인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988년, 재벌가 장남과 현직 대통령 딸의 만남으로 주목받으며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렸던 두 사람.<br /><br />하지만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"혼외자가 있다"고 발표했고, 처음엔 이혼에 반대했던 노 관장도 2019년 12월 최 회장의 이혼 소송에 맞소송을 냈습니다.<br /><br />53년 역사의 삼성전자에서 첫 여성 사장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주인공은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입니다.<br /><br />이 실장은 최근 단행된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.<br /><br />2012년 삼성전자의 두 번째 여성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10년 만에 사장에 오른 건데요.<br /><br />삼성그룹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 이은 두 번째 여성 사장입니다.<br /><br />삼성그룹에서 오너 일가를 제외한 첫 전문경영인 출신 여성 사장이라는 역사를 쓴 겁니다.<br /><br />이 사장은 유니레버와 SC 존슨, 로레알 등을 거친 마케팅 전문가입니다.<br /><br />2007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에 합류한 뒤 갤럭시 시리즈 글로벌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.<br /><br />재계에서는 '이재용식 삼성 개혁'의 신호탄이 올랐다는 반응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이 사장과 함께 30대 상무 2명, 40대 부사장 2명이 나오는 등 중요한 것은 '능력과 성과'라는 메시지가 이번 인사에 담겼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구현모 KT 대표.<br /><br />임기 종료를 앞두고 이달 초 연임 의사를 밝혔는데요.<br /><br />KT 다수 노동조합이 구 대표 지지 의사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KT 노조는 최근 노조 게시판을 통해 "구 대표의 연임을 지지, 환영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노조는 KT 전체 조합원 가운데 99%인 1만6,000여 명이 속한 노조입니다.<br /><br />노조는 구 대표가 인력 구조조정이나 자산 매각 등으로 고용 안정을 위협하지 않고, 근본적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성과를 올렸다며 지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구 대표는 2020년 3월 취임 뒤 비통신 사업을 집중 육성했죠.<br /><br />그 결과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취임 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.8%, 53.4%나 성장했습니다.<br /><br />KT 이사회는 구 대표가 연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우선 심사 중인데요.<br /><br />이사회가 구 대표를 차기 대표 단독 후보로 승인하면 최종승인권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 있지만 사실상 확정되는 겁니다.<br /><br />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.<br /><br />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데 연임 도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당초 금융권 안팎에서는 손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봤습니다.<br /><br />농협 금융이 지난해 2조2,919억 원, 올해 상반기 1조3,505억 원 등 연이어 사상 최대 순익을 달성했기 때문이죠.<br /><br />또 역대 회장 중 2년 임기 후 1년 연임한 사례가 적지 않고, 금융 당국도 손 회장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농협 금융 지분 100%를 보유한 농협중앙회의 선택은 달랐습니다.<br /><br />업계는 농협중앙회가 정부와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손 회장 대신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첫 5대 금융지주 최고경영자 인사에 관료 출신이 낙점되면 향후 민간 금융사 인사에 정부와 정치권의 입김이 한층 거세질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우리 축구대표팀.<br /><br />포르투갈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을 터트리며 극적으로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올랐죠.<br /><br />국내외 경제 불안, 끝이 보이지 않는데요.<br /><br />태극전사들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 우리 경제에도 필요한 시기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CEO풍향계였습니다.<br /><br />#최태원_SK그룹 #이영희_삼성전자_사장 #구현모_KT_대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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